와인 초보자 분들이 와인을 고르실 때, 종종 망설이게 되는 한 가지 요인이 바로 와인에 관련된 다소 복잡하고 생소한 용어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말벡'... 이런 용어들을 보며,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결국은 편안한 소주를 선택하시는 경우도 있으시죠? (웃음)
사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말벡' 등은 레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다양한 포도 품종의 이름입니다. 각 포도 품종은 와인의 맛과 향에 독특한 특성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마트에 와인 섹션을 살펴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와인이 '구세계'와 '신세계'로 구분되어 진열된 것을 보셨을 겁니다. 와인을 분류할 때 '구세계(Old World)'와 '신세계(New World)'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와인의 스타일과 그것이 생산된 지리적 위치를 나타냅니다. 이 두 분류는 와인의 특성과 제조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와인 코너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 먼저,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에 대해서 먼저 공부해 보겠습니다.
구세계국가는 BC 3~4세기경부터 와인을 생산했고, 대부분 유럽국가들이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징]
-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깊게 반영.
- 테루아(terroir, 특정 지역의 특유한 환경 요소)가 중시, 와인은 그 지역의 특성을 잘 나타냄.
-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낮고, 산도가 높으며, 더 복잡하고 미묘한 향을 지님.
- 라벨에는 주로 생산된 지역의 이름이 강조.
신세계국가는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 신대륙이 발견된 이후부터 포도재배를 하기 시작했고, 아메리카 대륙 및 오세니아주에 해당하는 국가들을 말합니다. 미국(주로 캘리포니아), 호주, 남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이 포함됩니다.
[특징]
- 현대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와인을 생산.
- 와인은 과일 향이 강하고, 알코올 함량이 높으며, 보다 직설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맛을 가짐.
- 테루아보다는 품종의 특성이 더 강조되며, 라벨에는 생산된 포도 품종이 주로 표시
[차이점]
구세계 와인은 전통과 테루아를 중시하는 반면, 신세계 와인은 현대적 기술과 혁신, 그리고 포도 품종의 특성에 중점을 둡니다.
구분 | 구세계 | 신세계 |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외 대부분의 유럽국가 | 호주, 뉴질랜드, 캘리포니아, 칠레, 남아공, 아르헨티나 |
포도재배시기 | BC 3~4세기경부터 | 15세기부터 |
와인 생산 스타일 | 엄격한 와인 품질관리 시스템 | 자유분방하며 느슨한 편 |
와인의 품질을 경정하는 요인 : 떼루아, 빈티지, 와인메이커의 노하우
빈티지(Vintage) :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생산한 연도
테루아(terroir) : 와인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프랑스 용어로, 특정 지역의 독특한 환경적 요인들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의 맛과 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테루아는 와인의 독특함과 개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며, 이 개념은 토양, 기후, 지형, 재배 및 수확 방법 등의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최근에는 구세계와 신세계 와인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도입하거나, 구세계 지역에서 현대적인 기술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두 세계의 와인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을 탄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포도 품종들에 대해서 하나씩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원산지:프랑스 보르도 지역
-특성:타닌이 풍부하고,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랙커런트,토바코,블랙커런트, 토바코, 시더우드 등의 향이 나타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됩니다.
2. 메를로(Merlot)
-원산지:프랑스 보르도 지역
-특성:부드럽고 과일 향이 풍부하며,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숙성 기간이 짧습니다. 플럼,체리,플럼, 체리, 초콜릿의 향이 납니다.
3. 피노 누아(Pinot Noir)
-원산지: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특성:섬세하고 복합적인 향미를 지니며, 타닌이, 낮고 산도가 높은 특징을 가집니다. 라즈베리,체리,버섯,라즈베리, 체리, 버섯, 종종 흙 같은 뉘앙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시라(Syrah) /쉬라즈(Shiraz)
-원산지:프랑스 론 지역(시라), 호주(쉬라즈)(시라),호주(쉬라즈)
-특성:강한 타닌과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향에는 블랙베리, 스파이스, 때때로,스파이스, 고기나 연기 뉘앙스가 섞여 있습니다.
5. 산지오베제(Sangiovese)
-원산지:이탈리아
-특성:산도가 높고 타닌이 중간 정도인 와인으로, 체리, 토마토, 허브,체리,토마토, 등의 향이 나타납니다.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키안티 와인에 주로 사용됩니다.
6. 말벡(Malbec)
-원산지:프랑스, 아르헨티나에서
-특성:진한 색상과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이며, 블랙체리,자두,블랙체리, 자두, 때때로 초콜릿 또는 커피 향이 납니다.
이외에도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갸메, 뗌프라니요, 진판델 등 여러 품종들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화이트 와인 포도품종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성비 와인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E STUDY] 성공하는 페어링 VS 실패하는 페어링 (2) | 2024.01.21 |
---|---|
[WINE STUDY]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조합 추천 (3) | 2024.01.19 |
[WINE STUDY] 와인과 음식 궁합 (3) | 2024.01.18 |
[WINE STUDY]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1) | 2024.01.17 |
[WINE STUDY] 와인 초보자를 위한 도서 및 어플 추천 (1) | 2024.01.15 |